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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교회 비전홀 드럼부스 설치어쿠스틱웍스2021-05-10 18:4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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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다녀왔어요.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건 아닌데요. 저는 돼지국밥을 먹고 싶어서 갔어요.ㅎ

부산진 교회 입니다.

무려 130여년전 세워진 교회라고 하네요.

그래서 서칭을 좀 해보니 부산의 첫 교회네요. 아래 내용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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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첫 교회인 부산진교회는 1891년 미국 배위량(W. Baird) 선교사가 공관에서 예배드리며 시작되었고, 호주 맥케이(Mackay) 선교사 등이 합류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남지역에서 복음화와 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한 호주 선교사 3인방이 있었습니다. 왕길지(Gelson O. Engel) 선교사는 부산진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신학지남을 창간하고 구약성서 개역작업을 하였고, 멘지스(Isabella B. Menzies) 선교사는 버려진 아이들과 장애아동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하고 1893년에는 일신여학교(현 동래여고)를 세웠습니다. 매견시(James N. McKenzie) 선교사는 나환자를 위한 상애원을 세워 헌신하였고, 그의 두 딸(Helen과 Catherine)은 일신병원을 세웠습니다.

부산진교회는 일신여학교를 세워 여성교육에 앞장섰는데, 1919년 3.1독립운동 때, 부산진교회의 교인이자 이 학교의 선생들의 주도로 여학생들이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경남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결국 두 교사가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받고, 11명의 학생들이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지자 학생들은 10일간 동맹휴업으로 밀제에 저항하였습니다.

부산진교회를 중심으로 선교를 전개한 호주교회는 제가 1980년대에 일한 영등포산업선교회에 늘 전임선교사를 파송하여 노동자 권익활동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도왔다는 이유로 라벤더(Sthephen Lavender) 선교사는 1978년에 추방당하였고, 차민희 (Debra Carstens) 선교사는 한국에서 임기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로 돌아가서 베트남 등에서 온 아시아 이주여성노동자를 지원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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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끼친 대단한 교회네요.

이번에 설치한 장소는 청년부와 학생부가 예배 드리는 비전홀이었어요.

미리 드럼부스 설치공간 확보를 해 주셔서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전홀 전체 인테리어와 색감이 너무 잘 맞아서 좋은 평을 들었습니다.

특히 드럼부스를 옆벽을 등지고 설치를 하면 회중석에서 바라볼 때 뒷벽이 보이기 때문에

드럼부스가 공간을 덜 차지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설치공간에 거대하게 자리잡지 않고 슬림하고 세련되게 보인다는 것이 우리 에스케슬 드럼부스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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